얼마전에 중고나라에서 p310을 사기 당했었는데, 이번에 사기범은 못 잡았지만 사기 당했던 돈은 받을 수 있었다

 

어느 날 부재중 전화가 와 있고, 문자 하나가 와 있었다

 

문자 내용은 어디 경찰서인데, 피의자 부모가 합의를 원한다는 내용이었다

 

피의자가 쓴 핸드폰이 원래 부모님 꺼라고 한다

 

경찰서에 전화해보니 그 쪽 부모와 연락을 해서 합의를 보라고 했다

 

전화를 했다

 

중년 여성분이 전화를 받으셨다

 

내가 누구라고 밝히자 연신 미안하다고 한다

 

엄청 고액 사기도 아니고 피의자 부모가 미안하다고 하니 마음이 약해졌다

 

사기 당했던 돈만 이체 받고 해결되었다

 

경찰서에서 피의자는 집에 거의 들어오지 않아서 잡기 힘들다고 한다

 

ps.

 

피의자 부모가 자기 아들이 철이 없어서 그랬다고 했다

 

그래서 '중고딩 애들이 장난좀 쳤구나' 생각했는데 웬걸..30살이라고 한다 쩝..

 

그리고 처음에 사기 당하고 경찰서에 신고를 할 때 '해결 안 되겠지?' 반신반의였는데

 

웬 걸 의외로 빨리 해결되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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