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 영동군  -> 대구


걸린 시간 : 오전 8시~ 오후 6시 약 10시간


거리 : 약 110km



전 날 사다 놓은 빵과 우유로 아침을 해결하고 오전 8시경 출발


무엇보다 날씨가 가장 큰 문제였다


아침부터 비가 오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흐리기만 해서, 일단 출발하기로 했다


반은 왔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하지만, 반밖에 안왔네란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ㅋㅋ


문제가 발생했다


날씨를 가장 걱정하고 있었것만, 내 자전거 바퀴에 펑크가 났다


맙소사..


다행히 친구가 정비를 할 줄 알아서 잘 해결이 되었다


예비용 튜브를 2개 가지고 왔는데, 한 개는 샾에서 산거였는데, 바람 들어가는 입구가 불량인지 그냥 부러져 버렸고


또 한 개는 친구가 가져다 준거였는데, 바람 들어가는 입구 크기가 너무 커서 맞지를 않았다


결국 땜빵으로 메꾸긴 했지만, 중간에 계속 바람이 세는 바람에


가다 멈추고 정비하고를 세 번 정도 반복 후에 무사히 출발 할 수 있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바람에, 가는 도중 풀밭에 앉아서 점심을 해결했다


먹다 남은 빵과, 두유, 그리고 소세시


대구에 거의 도착할 즈음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굵어지기 시작했다


비를 맞으며 달리는 이 기분


뭐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비오는데 자전거가 중간에 또 펑크가 나면 어쩌나 싶었다


다행히 대구까지 무사히 도착!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대략 오후 여섯시 정도


대구역 근처에 모텔을 잡고 정비를 한 후 저녁 먹으러 출발~


대구에 같이 간 친구 여자친구가 있어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회에 소주 한 잔~ ㅋ ㅑ~


날씨를 보니 내일 모레까지 비가 온다고 한다


일단 내일은 오전에 비오는걸 보고 하루정도 대구에 머무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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