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무언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렇지만 그 일은 너무 힘들고 단기간에 완성 되는 것들이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기로 했다
그 일 대신 다른 것에 몰두해 그 일을 잊는 것이다
그 다른 것은 단기간에 완성 될 수 있다
즐거움을 주지만, 무언가 해야 할 일에 비해 유익하다고 말할 수 없다
항상은 아니지만, 긴 시간을 두고 본다면 거의 항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동안 그렇게 해왔다
중간 중간 그러지 말자고 결심한다
그 결심은 행동이란 문 앞에서 문을 열어보지도 못한 채 좌절한다
다람쥐 쳇바퀴처럼 반복이 된다
그렇다 그는 다람쥐
아무 생각 없이 쳇바퀴를 도는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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